의료연대, 집단휴진 규탄..."윤 대통령이 나서야"

  최근 의료계의 집단휴진 예고에 대해 서울대병원 노동조합과 의료연대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의료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집단휴진 철회를 촉구하며, 대통령의 중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1.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의 기자회견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을 포함한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6월 14일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의료연대는 오는 17일 예고된 의사 집단휴진을 규탄하고,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의료연대는 교수들과 의사들이 내세우는 휴진의 명분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의사들은 대한민국 의료의 문제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합리적 대안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 윤 대통령의 중재 필요성

의료연대는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나서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의정 대립과 의료대란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연대는 대통령의 중재가 없을 경우, 의료 대란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의도입니다.

3. 휴진의 영향과 우려

윤태석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장조사를 통해 어린이병원과 암 병원 모두 휴진 추진이 예상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도 암 환자들의 수술과 진단, 치료가 미뤄지고 있는데, 사태는 더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중증 환자들에게 끼칠 영향을 감안할 때, 이번 휴진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의사 파업과 노동자 파업의 차이

박경득 의료연대본부장은 의사들의 파업이 일반 노동자들의 파업과는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파업은 사회 전체 부조리에 저항하고 힘 없는 약자와 시민의 요구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지금 의사들의 모습은 파업하는 노동자가 아니라, 기득권을 이용해 민중을 탄압하고 민중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자본과 권력과 닮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의료계 내부에서도 의사들의 파업이 정당성을 가지기 어렵다는 비판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5. 예고된 집단휴진의 배경

이번 사태는 지난 6월 6일을 기점으로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필수 진료 분야를 제외한 전 과목 무기한 휴진을 결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도 18일 하루 동안의 휴진을 예고하며, 의료계의 집단 행동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집단휴진은 의료 서비스의 중단으로 이어져 환자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그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6. 결론

이번 글에서 다루어진 문제는 단순히 의료계의 내부 갈등을 넘어,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의료연대는 집단휴진 철회를 촉구하며, 대통령의 중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지, 그리고 환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